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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 지역 주이나 교구의 장례 기관 지원

2017년 11월 2일ACN 프로젝트, 브라질editor
주이나 교구의 장례식장 (출처=브라질 주이나교구)

주이나 교구의 장례식장 (출처=브라질 주이나교구)

11월은 위령성월입니다. 브라질의 아마존 지역, 한때 불공평한 착취가 만연했던 장례 산업 분야를 교회가 자비의 활동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교황청 재단 ACN은 이러한 변화가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브라질 중서부 마투그로수(Mato Grosso)주, 아마존 지역에 위치한 주이나(Juína) 교구에서 한 젊은 어머니와 그녀의 어린 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생명을 잃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와 어린아이 둘을 남긴 채 떠났습니다. 이 가족의 가여운 상황에 관심이 고조되자, 주이나 교구는 공동체 장례 기관(Associação Ministério de Esperança: AME)를 설립하여 그 가족에게 첫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아주 전문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교육을 받았고, 성심성의껏 유가족을 도왔습니다. 남겨진 가족에게 위로와 지지를 전했고, 장례식을 담당했습니다. 아직 체계적인 절차가 만들어지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사람의 관심과 참여로 장례식은 잘 치러졌습니다. 유가족들은 가진 재산이 거의 없어 AME가 장례비용을 부담했습니다. 신자였던 이 가족은 이후 다른 이웃들을 위해 AME 자원봉사자로 자비의 활동에 동참했습니다.

장례식장 내부 (출처=브라질 주이나교구)

장례식장 내부 (출처=브라질 주이나교구)

장례를 치르느라 토지까지 팔아야 했던 사람들

AME가 설립되기 전에도 주이나 교구에는 몇몇 장례업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례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쌌습니다. “가족이 세상을 떠나면 사람들은 장례를 준비하느라 가진 것을 대부분 잃었어요. 심지어 토지까지 팔아야 했지요.” 주이나 교구의 네리 조제 톤델루 주교는 말합니다. “환경이 좋지 않고, 전문성이 부족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장례 기관을 새롭게 설립하고자 한 것은 선임자 프랑쿠 달라 발리 주교의 생각이었습니다. 프랑쿠 주교는 교회가 사람들의 삶뿐 아니라 죽음의 순간까지도 돌볼 수 있도록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프랑쿠 주교는 공동체 장례 기관을 설립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인간다운 대접을 받으며, 남겨진 이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희망을 품고 위로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자원봉사자들 덕분입니다. 그들은 장례비용을 줄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사실 프랑쿠 주교는 자신의 계획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2007년 선종하였습니다. 이후 네리 조제 톤델루 주교가 주이나 교구로 부임해 프랑쿠 주교의 계획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마침내 교황청 재단 ACN의 지원으로 드디어 첫 번째 장례는 잘 치러졌고, AME는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관을 나르는 자원봉사자들 (출처=Ismael Martinez Sánchez / ACN)

관을 나르는 자원봉사자들 (출처=Ismael Martinez Sánchez / ACN)

자원봉사자들이 협박을 당하다

봉사자들은 가난하고 가진 것 없는 원주민 공동체를 사랑과 배려로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특별한 자비의 활동은 이웃 도시까지 금방 소문이 퍼졌습니다. 심지어 유복한 이들까지 찾아와 문의하곤 하는데, AME의 장례 방식이 인간의 품위를 지켜 준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초기에는 모든 것이 어려웠습니다. 오랜 시간 타인의 고통을 담보로 부를 축적했던 장례업자들이 위협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심지어 봉사자들을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봉사자들은 이 자비의 활동에 대한 신의를 절대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다

AME는 전문적인 장례절차를 위하여 설립되었을 뿐 아니라 장례 기간 남겨진 가족들과 친구들이 부활을 믿고 평화와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장례식장은 밤새워  머물 수 있는 공간, 가족들이 지낼 공간, 식당 이렇게 세 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례식을 위한 시설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됩니다.

가진 것이 없는 이들도 자신의 존엄함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출처=Ismael Martinez Sánchez / ACN)

가진 것이 없는 이들도 자신의 존엄함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출처=Ismael Martinez Sánchez / ACN)

AME의 활동은 명성을 얻게 되었고, 수많은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프랑쿠 주교의 꿈이 성공적으로 실현된 것입니다. AME는 여러 다른 도시들, 아리푸아낭(Aripuanã)이나 코우니자(Colniza)까지 그 영역이 확장되었습니다.

ACN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주이나 교구의 선한 뜻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관이나 여러 장례 물품을 이동할 수 있도록 화물차 구매를 지원했습니다. 주이나 교구 유가족들은 이제 더 불합리한 착취에서 벗어나 자비의 은총을 받게 됐습니다. 이들은 여러 사람의 배려 속에서 신앙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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