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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제38차 카자흐스탄 사도 순방 – 중앙아시아 주교회의 초대 의장 시에라 주교와의 인터뷰 “아시시의 영성이 계속 살아 숨 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2년 9월 19일카자흐스탄editor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7차 세계 · 전통 종교 지도자 대회에 참석한다. 중앙아시아 주교회의 의장 겸 알마티의 삼위일체 교구장 호세 루이스 뭄비엘라 시에라(José Luis Mumbiela Sierra) 주교에 의하면 이 행사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아시시에서 개최했던 첫 번째 기도 모임에서 유래했다.

교황청 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가 주최한 비대면 기자회견(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시에라 주교는 이번 대회의 중요성과 교황이 방문하는 카자흐스탄에 대해 설명했다. 시에라 주교와의 비대면 기자회견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가톨릭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슬람교도가 다수(전체 인구의 70%)이고, 25%의 기독교인 중 가톨릭 신자가 1%인 국가를 방문하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올해 초 파키스탄이 겪은 비극적인 폭력 사태 이후, 우리에게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 교황님이 방문하십니다. 교황님은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평화와 일치를 위한 카자흐스탄의 모든 노력이 정말 가치 있으며, 이에 지지를 표하기 위해 방문할 것이라고 전하셨습니다. 교황님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정권에 대한 지지를 넘어서 카자흐스탄 전체에 대한 지지를 표하시는 것입니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올해 독립 및 헌법 제정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번 방문은 종교 화합을 포함한 특정 가치에 따른 이 나라의 정체성 추구를 지지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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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주교회의 의장 겸 알마티의 삼위일체 교구장 호세 루이스 뭄비엘라 시에라 주교(출처=ACN 자료사진)

이번 교황 방문이 카자흐스탄에서 소수인 가톨릭 신자들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카자흐스탄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사람과 문화의 교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에 대한 각 공동체의 경험이 다양합니다. 교황님의 방문을 대부분이 가족 행사처럼 기쁨의 분위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교황님은 가톨릭의 수장 또는 바티칸의 지도자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에게 가까운 아버지를 모시는 것입니다.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떠나 교황님을 사랑합니다.

카자흐스탄은 21년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역사적인 방문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이하는 가톨릭 신자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가톨릭 신자들의 대부분이 카자흐스탄 북부에 살고 있으며, 폴란드인이 다수입니다. 대도시에는 종교 분포가 더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 강제 이주를 당한 많은 고려인 가톨릭 신자들이 있습니다. 비그리스도교인들 중 가톨릭으로 개종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는 마치 흐르는 강물과도 같습니다. 사람들은 교회의 메시지에 이끌려 오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유창한 러시아어를 구사한다거나 마법의 피리를 불어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의 미덕에 이끌려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에 이끌려 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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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지위즈 대주교(왼쪽), 페타 주교(오른쪽)
(출처=ACN 자료사진)

나자르바예프 누르술탄 대통령의 제안으로 2003년 처음 개최되었고, 2022년 일곱 번째로 개최되는 세계 · 전통 종교 지도자 대회 제7차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합니다. 이 대회가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는 이 대회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6년 아시시에서 처음 개최한 기도 모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믿습니다. 당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전 세계의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셨습니다. 누르술탄 대통령이 아시시의 기도 모임에서 착안하여 대회를 제안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시시의 영성이 계속 살아 숨 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시간이 지나도 그 영성과 불꽃, 지향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당시 가톨릭교회 안에서도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의 모임이 상대주의의 원천이라는 등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그러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는 범세계적 관점에서 행동하셨습니다. 교황님은 가톨릭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의 공동선을 돌보는 목자들 가운데 목자로서 세계의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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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카자흐스탄 사도 순방(표어 “평화와 일치의 전령들”) 기념 로고 및 현수막(출처=ACN 자료사진)

이 대회로 우리는 어떤 것들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수년 동안 세계 · 전통 종교 지도자 대회가 그 목적을 잘 달성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대회의 목표는 모든 종교가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쓰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 종교의 진정한 의미를 회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과격한 방법이 아닌 사랑을 담아 “이 희망의 문을 다시 열자”는 경종을 울리고 계십니다. 종교가 평화의 길이라는 것을 다 함께 보여줍시다!

이번 대회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가톨릭과 러시아 정교회 간의 대화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모스코바의 키릴 총대주교님은 이번 대회에 참석하지 않지만, 대표단을 보내셨습니다. 전반적으로 정교회와의 대화는 계속되고 있으며, 러시아 정교회와의 대화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대회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람들이 이 대회에 참석하는 이유는 대화의 자세를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대화의 정신은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키릴 총대주교님의 불참에 대해 언론에서 지나치게 주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자흐스탄은 차르 시대부터 스탈린 시대까지 본국에서 강제로 추방된 많은 사람의 정착지였으며, 한때는 11개의 수용소가 있었습니다. 교황님께서 이런 곳들을 방문하실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바티칸에서 저희 측에 교황님의 사목 방문 일정에 대해 의견을 구했을 때, 저희는 카라간다 지역 소련 탄압의 현장 방문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교황님은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정부와 주교들도 몇몇 제안을 했지만, 우리는 교황님의 이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일부 종교 지도자들과의 회동이 있을 것으로만 예상합니다.

Pope Francis Visit to Kazakhstan 2022
[로고 의미] 이번 사도 순방 로고에는 비둘기와 올리브 가지가 그려져 있다. 비둘기 날개는 두 손을 맞잡은 모습으로 묘사돼 있으며, 이는 평화와 일치의 전령들을 상징한다.
비둘기 날개에 그려진 하트 형상은 사랑을 상징한다. 이 사랑은 상호이해와 협력, 대화의 열매를 뜻하며, 비둘기가 물고 있는 올리브 가지는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장식 이미지다.
로고 배경의 밝은 하늘색은 카자흐스탄의 전통가옥 “유르트(yurt)” 가운데 하나인 “샤니라크(Shanyrak)”를 뜻하며, 가운데 노란색 십자가를 하늘색으로 묘사된 카자흐스탄 전통천막 샤니라크가 감싸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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