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N 한국지부는 6월 5일(금)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이하 민화위)와 공동으로 영화 〈힌드의 목소리〉 공동체 상영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상영회에는 ACN 한국지부 초대 이사장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을 비롯해 ACN 한국지부 이사회 임원들과 초목회 회원들, 그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신자들이 함께했습니다. 183석 규모의 상영관에는 약 160명이 참석해 중동의 평화와 박해받는 교회를 기억하며 함께 기도하고 연대하는 마음을 모았습니다.
상영회는 오후 7시 30분, 민화위 부위원장 정수용 신부의 ‘중동 평화를 위한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정신부는 시작 기도와 함께 이번 공동체 상영회를 마련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며, 전쟁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중동 지역의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이어 ACN 한국 지부장 박기석 신부는 중동 지역 그리스도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박해받는 교회의 현실을 전했습니다. 또한 분쟁과 폭력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현지 교회의 이야기를 나누며, 참석자들이 영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오후 7시 40분부터 영화 〈힌드의 목소리〉 상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상영 후 참석자들은 패들렛을 통해 각자의 소감과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영화가 전한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현실에 깊은 공감을 표현했으며, 특히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와 영화 속 아이의 목소리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전쟁과 폭력으로 희생되는 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참석자들이 남긴 후기에는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분쟁 지역의 평화를 향한 염원과 더불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평화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성찰도 담겼습니다. 이번 상영회는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넘어, 박해받는 교회와 전쟁 피해자들을 기억하며 평화를 향한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ACN 한국지부는 앞으로도 박해받는 교회의 목소리를 한국 교회에 전하며, 고통받는 신앙 공동체를 위한 기도와 연대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