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에서 열리는 청소년 캠프는 특히 전쟁, 난민,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되는 지역에 중점을 두고 열린다.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은 매년 현지 교회들이 주최하는 청소년 여름 캠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ACN은 11개국에서 진행되는 46개 원조사업을 통해 407개의 여름 캠프를 지원하며, 33,631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영향은 특히 전쟁, 난민, 불안정성이 만연한 국가에서 두드러진다.
시리아(Syria), 레바논(Lebanon), 우크라이나(Ukraine) 세 나라만 해도 ACN이 지원하는 여름 캠프 전체 참가자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시리아는 230개 캠프에 17,855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여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 레바논이 61개 캠프에 7,465명, 우크라이나가 74개 캠프에 3,518명의 참가자를 기록했다.
이 캠프 중 상당수는 장애 아동과 난민을 대상으로 특별히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분쟁, 빈곤 또는 망명 환경에서 자라온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보호, 사목적 돌봄, 치유, 그리고 희망을 제공한다.
ACN의 지원은 단순히 캠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집트(Egypt), 요르단(Jordan), 레바논, 토고(Togo), 베네수엘라(Venezuela)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른 사목 활동들을 통해 9개의 원조사업에서 5,230명의 참가자가 혜택을 받았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416개의 캠프와 사목 활동을 통해 ACN의 지원이 총 38,861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달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숫자 뒤에는 젊은 세대가 그야말로 가장 동반과 경청, 지지를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자리에서 교회가 그들과 가까이 머물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담겨 있다.
장애인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국제 운동인 시리아의 ‘신앙과 빛(Faith and Light)’의 책임자 클로드 세만(Claude Semaan)은 “이 캠프는 우리에게 앞으로의 한 해를 위한 엄청난 에너지를 줍니다. 이곳은 희망의 공간이자, 진정한 삶의 공간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시리아는 10년 넘게 불안정과 내전, 간헐적인 박해를 겪어왔으며, 많은 어린이에게 여름 캠프는 중요한 평온의 안식처이다. “여름 캠프는 우리가 집에서는 더 이상 누릴 수 없는 삶입니다. 우리는 정상적인 삶이 어떤 것인지 잃어가고 있지만, 여기서는 완전한 자유와 환희 속에서, 심지어 우리가 함께 나누는 고통을 통해서도 그런 삶을 살 수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ACN에 전한다.
시리아의 파디 아자르(Fr. Fadi Azar) 신부가 설명했듯이, 현지 교회들은 이러한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 “여름 캠프를 지원해 주신 ACN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후원자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들은 기도와 묵상, 기쁨이 넘치는 이 모임에 참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덕분에 신자들은 든든히 식사를 할 수 있고, 우리가 캠프를 개최하는 산간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은 이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며, 매년 큰 기쁨으로 이 행사를 맞이합니다. 여러분의 재정적 지원이 없었다면 이는 결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대함이 없었다면 우리 캠프는 열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A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