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796-6440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004-459234 (사)고통받는교회돕기한국지부
Facebook
YouTube
Instagram
acn-korea-logo
  • ACN
    • ACN 소개
    • ACN 인사말
    • ACN 재무현황
    • ACN 연표
    • ACN 조직도
    • ACN 국제본부
  • 알리기
    • ACN 지원사업
    • ACN 지부활동
    • ACN 소식지, 사랑의 메아리
    • 언론에 비친 ACN KOREA
    •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 2023
    • ACN 박해받고 잊혀지다 보고서
  • 기도하기
    • ACN 기도캠페인
    • ACN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 ACN 십자가의 길
    • ACN 기도카드
  • 시리아
    • 시리아 소식
    • 시리아 후원하기
  • 우크라이나
    • ACN과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소식
    •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
    • 우크라이나 후원하기
  • 행동하기
    • 가톨릭 기부 / 가톨릭 후원
    • 사순·부활 캠페인
    • 대림·성탄 캠페인
    • 어린이 성경 지원하기
    • 해외 코로나19 피해 교회 돕기
  • 로그인
  • 후원하기

카메룬 “사제가 되기 위해 치료받고 싶습니다”

2017년 4월 28일ACN 프로젝트, 카메룬J1

매일 매일 어린 장 티에리는 거리에서 20리터의 레몬 주스를 얼려 만든 얼음을 팔았습니다. 더위와 먼지가 목을 마르게 해도, 소년은 자기가 파는 얼음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티에리의 가족은 가난했기 때문에 생계를 위해 부모님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작은 소년의 마음 속에는 큰 꿈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처럼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소년은 사제가 되고 싶었습니다.

레몬 얼음을 결코 맛보지 못했던, 예수님처럼 되고 싶었던 소년은 사제가 되지 못했습니다. 2006년에 그는 겨우 2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카메룬과 주변 국가의 많은 청년들은 그를 통해 성소를 발견했습니다. 장 티에리 에보고가 세상을 떠날 때, 그는 거룩한 삶 또는 유해에서 나는 아름다운 향으로 잘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2014년에 교구는 시복 추진 과정을 완료했고 장 티에리는 공식적으로 ‘하느님의 종’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그의 장례식에 참석했고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야기에 감동합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무덤에 찾아옵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 아프리카에 진정한 사제 성소의 ‘비’를 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그 약속을 지킨 것 같습니다.

실제로 티에리는 친구들 사이에서 활기차고 남을 돕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소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는 1982년 2월 4일, 바멘다(Bamenda)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겨우 5~6세의 나이에 그는 선교사들과 그들의 목에 걸려있던 십자가에 매료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그는 사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13세 때, 그는 자신의 깊고 온화한 신심을 표현하는 시를 썼습니다. “당신께 제 삶을 맡깁니다. 당신께 저라는 존재를 영원히 맡깁니다. 더 나은 곳이 있을까요? 아니요. 당신은 진실로 가장 좋은 것입니다. 저는 그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저를 창조하시고, 당신은 저를 만드셨습니다. 사랑으로 당신은 저에게 왕관을 씌우셨습니다.”

장 티에리 에보고 (출처=ACN 자료사진)

아름다운 말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는 주저없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따랐습니다. 21세 때, 그는 Nkoabang에 있는 맨발의 가르멜회 수도원에 입회했습니다. 2004년 그는 수련 수사 기간을 마치고 수도자명으로 ‘아기 예수와 수난의 장 티에리’(Jean-Thierry of the Child Jesus and the Passion)이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 신비는 그의 미래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기가 되신 구세주의 제자로서 가진 어린 시절의 믿음 그리고 그가 그리스도와 함께 겪어야 했던 고통스러운 십자가의 길. 이는 동전의 양면이었으며 젊은 장 티에리는 이 신비에 깊이 빠져 들었습니다. 그가 수련 수사 기간을 마치고 몇 주 후에, 오른쪽 다리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다리를 절단해야 했지만, 젊은 수사는 극심한 고통을 견디고 하느님의 뜻에 전적으로 헌신하며 절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수도자의 길과 부르심을 위해 그의 고통을 희생했습니다.

2005년, 그는 치료를 위해 이탈리아로 이송되었지만 이미 전이가 시작된 후였습니다. 밀라노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을 때, 불평도 없이 그러한 고통을 견디는 티에리를 보고 의사는 믿을 수 없다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누구를 데려 온 것입니까? 이 사람은 진정 성자입니다!” 그의 상태는 매우 위중했고 그는 큰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걱정은 오직 사제가 될 수 있을지 였습니다. “사제가 되어야 하니 치료받고 싶어요.” 그가 말했습니다.

장 티에리 에보고, 그의 어머니와 (출처=ACN 자료사진)

2005년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그는 관면을 통해 병실에서 종신 서약을 했습니다. 어머니가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2006년 1월 5일 그는 세상을 떠났고 안타깝게도 사제 서품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오래 살지 못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탈리아에 체류 허가가 만료되어 더 이상 아들의 곁에 있지 못하고 카메룬에 돌아와야 했습니다. 12월 26일 아들과 작별 인사를 해야 했을 때, 어머니와 아들은 이 세상에서 다시는 서로를 보지 못할 것임을 알았습니다. 장 티에리는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끝내실 것입니다. 어머니, 기억하십시오. 어머니는 제가 태어나자 마자 저를 그분께 봉헌하셨습니다. 이는 친구를 방문할 때 어린 염소를 선물하는 것과 같습니다. 친구가 그 어린 염소를 어찌하였는지 물어보지 않습니다. 그는 염소를 길렀을 수도, 먹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하느님의 어린 염소입니다. 우리는 태어남과 동시에 하느님께 바쳐진 그 어린 염소를 어찌하셨는지 묻지 말아야 합니다.” 그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은 “예수님께서는 얼마나 아름다우신가!”였습니다.

아기 예수님과 수난에 관한 젊은 티에리의 가장 큰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땅에 떨어지고 죽는 밀알처럼, 그의 성스러운 고난과 죽음으로 많은 젊은이들의 마음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열렸습니다. 특히 카메룬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가르멜회는 수많은 성소자들에 기뻐하며 신학교는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티에리의 모범은 아프리카에서만 유효하지 않습니다. 2014년 9월 9일, 장 티에리가 숨을 거둔 밀라노의 대교구장 안젤로 스콜라 추기경은 교구 차원에서 시복 추진이 끝나자 말했습니다. “우리가 지상의 많은 곳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국가들에 복음전파자와 증인들이 도착한 것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장 티에리는 17살 때 자신의 시에 이렇게 썼습니다. “저는 기쁨의 중심입니다. 저는 살 것입니다.” 이러한 확신과 하느님께서 함께하신 티에리의 삶과 같이, 카메룬의 소년은 교회를 위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 2017.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 KOREA

%ed%9b%84%ec%9b%90%ed%95%98%ea%b8%b0%eb%b0%b0%eb%84%88
Tags: Africa 2017

최신 소식

  • 수단에서 반군 민병대의 공격으로 신부 사망, 루카 조모 신부는 빗나간 총탄에 사망하였고 이 총탄에 두 명의 젊은이도 사명하였다 2025년 6월 17일
  • “국가들은 관점을 바꿔야 합니다. 중동에서 수치상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되느냐보다는 그들의 존재가 주는 그 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2025년 6월 12일
  • ACN 한국지부 설립 10주년 심포지엄과 감사미사 2025년 6월 12일
  • 학대와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파키스탄의 그리스도인 소녀들 2025년 6월 11일
  • “시리아 국민은 인간의 품위와 존중이나 신뢰 없이 살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10일

ACN 정기 소식지 – 사랑의 메아리 구독하기

이름 *

휴대전화번호 *

주소 *

이메일

사단법인 고통받는교회돕기한국지부 ACN Korea
고유번호 676-82-00031 | 대표자 정순택
(04537) 서울시 중구 명동길 80 가톨릭회관 337호
📧 info@churchinneed.or.kr

사무실 근무시간 안내
월 ~ 금 09:00 ~ 18:00 (점심시간 12:00 ~ 13:00)
📞 02-796-6440 | 💬 010-7475-6440
※ 근무시간 외 연락은 휴대폰 문자로 남겨 주세요.
확인 후 회신 드리겠습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004-459234
예금주 (사) 고통받는교회돕기한국지부


기도하는 두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세요
후원하기
Facebook
Twitter
YouTube
Instagram
교황청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 소개개인정보처리방침세이프가드사이트맵
© ACN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