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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가톨릭 소녀의 힘겨운 삶에도 빛을 비추시는 하느님

2018년 6월 4일ACN 프로젝트, 파키스탄editor

11살 가톨릭 신자인 돌리 사르와르 바티는 파키스탄의 대도시 카라치에서 태어나 현재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돌리는 가난한 가톨릭 가족 출신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의 폭력이나 신성모독법의 표적이 되는 일상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교황청재단 ACN에 들려줍니다.

성마리아 성당의 아이들 (출처=ACN 자료사진)

성마리아 성당의 아이들 (출처=ACN 자료사진)

작년은 너무 힘든 시기였어요. 아버지가 편찮으셨기 때문이죠. 아버지는 간염에 걸리셨고 일자리를 잃으셨어요. 그래서 학비를 낼 돈이 없었어요. 선생님께서 책가방을 가져가셨는데 제 삶에서 가장 슬픈 순간이었어요. 저는 학교에 다니고 공부하는 걸 너무 좋아했거든요. 그렇지만 우리 형제 중 누구도 학교에 다닐 수는 없었어요.

우리 형제들은 모두 시험 성적도 좋았어요. 하지만 우리는 집에 있어야만 했어요. 선생님께서 성적표도 받을 수 없다고 하셨고, 내년 학기에도 학교에 다닐 수 없다고 하셨어요. 우리는 책을 살 돈도 없어요. 외할머니께서 먹을 것을 사주시거나 학비를 대주셨지만 이제 돌아가셨거든요. 저는 할머니께서 편하게 잠드시게 해달라고 기도드려요.

하느님은 언제나 저희를 도와주세요. 우리에게 힘을 주시지요. 성당에 가고 성경을 읽으면 이렇게 힘든 가운데도 저는 빛을 볼 수 있어요. 저는 끊임없이 성경을 읽고 매일 오후에 성당에 가서 기도해요.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죠. 저는 하느님께서 저희를 위해 좋은 것을 행하신다는 것과 당신 자녀들을 도와주신다는 것을 알거든요. 부모님께서는 항상 기뻐하세요. 우리 가족은 함께 기도드려요. 우리 가족이 저의 힘이에요. 저는 항상 하느님께서 저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느껴요. 그리고 우리가 괴로움을 겪을 때도 그분은 우리 가족을 그리고 저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깨닫지요. 저는 항상 성경을 지니고 다니며 읽지요. 저에게 언제나 힘과 기쁨을 선사해요.

성마리아 학교에서 (출처=ACN 자료사진)

성마리아 학교에서 (출처=ACN 자료사진)

우리가 사는 곳은 위험해요. 주민 대부분이 파탄(Pathan)족인데요. 많은 파탄족 사람들은 테러와 마약 거래와 관련되어 있어요. 이 나라는 테러와 폭탄 때문에 안전하지 않아요.

지금 파키스탄의 그리스도인들은 위험 속에서 살아요. 여자아이들이 가장 위험하죠. 성폭행을 당하거나 죽임을 당할 수 있어요. 우리는 부모님 없이 혼자 집 밖을 나갈 수가 없어요. 우리는 거리에서 뛰어놀 수도 없지요.

신성 모독죄 때문에 고발당한 사람 중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은 없지만, 사람들이 어떤 그리스도인 부부를 산 채로 불에 태웠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너무 충격적이었지요. 저는 사지드라는 그리스도인 남자아이 이야기도 들었어요. 이슬람인에게 고문당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나쁜 소식이에요. 학교 친구들이나 친척들에게 들었어요. 저는 겁이 나곤 해요. 저는 누가 아빠나 엄마 혹은 저를 고발하지는 않을까 무서워요. 이런 방법으로 간단히 누군가를 해치는 것이 이곳 파키스탄에서는 너무 쉬운 일이거든요.

우리는 교회에서 미사를 드릴 수 있어요. 우리는 아직 폭력의 희생당하지 않았어요. 남자 어른 두 분이 항상 성당 문을 항상 지키고 있어요. 누군가 낯선 사람이 성당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고요.

라호르의 성당 앞 미사 전 보안검사 (출처=ACN 자료사진)

라호르의 성당 앞 미사 전 보안검사 (출처=ACN 자료사진)

우리 가족이 사는 이 지역에서 저는 학교에서도, 심지어 그리스도교 재단 학교인데도 말이에요, 차별을 받는 것처럼 느껴요. 이슬람 아이들은 그리스도인 여자아이들을 싸구려라고 놀려요. 우리들이랑 같은 수도꼭지도 같이 사용할 수 없다고 하는 거예요. 그들은 저희 근처에는 앉지도 않으려 하지요.

예전에 다니던 국립학교에서는 교과서 내용 때문에 너무 불편했어요.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에 관해 설명한 부분에서 화가 났지요. 예를 들어 카피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슬람인들이 같이 앉아 밥도 먹을 수 없는 사람들을 말하는 거예요.

그러나 저는 파키스탄을 사랑해요. 제 가족과 삼촌 숙모 모두 이곳에 사는걸요. 저는 우리가 조금 더 존중받을 수 있고 자유롭게 교육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주하고 싶긴 해요. 우리 가족과 제게 좀 더 안전한 곳으로요.

성 프란시스코 사비에르 성당 [출처] [2017 Macau] vol 3. 우리 마음 속의 1번, 콜로안 빌리지 Vila de Coloane (feat. 성 프란시스코 사비에르 성당에서 기도하는 아이들 (출처=ACN 자료사진)

성 프란시스코 사비에르 성당에서 기도하는 아이들 (출처=ACN 자료사진)

저는 비행기 승무원이 되고 싶어요.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어요. 저는 좋은 학생이고 하느님의 좋은 딸이거든요. 그래요. 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이 더욱 평화로워질 거라는 희망을 품어요. 파키스탄에도 이러한 희망이 있지요.

다른 나라들과 고위 정치인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이 없어 보여요. 가난이나 낮은 교육수준을 해결하려 지원하는 사람은 없지요. 교육 분야만 지원해줘도 불평등은 조금 해소될 거에요. 사립학교보다 공립학교의 교육 수준은 매우 낮거든요. 물론 사립학교 학비가 매우 많이 들어서 부자의 자녀들만 다닐 수 있지요. 그리스도교 재단 학교도 학비가 많이 들어요.

성마리아 학교에서 (출처=ACN 자료사진)

성마리아 학교에서 (출처=ACN 자료사진)

서양에도 그리스도인들이 있나요? 저는 이슬람인들만 사는 줄 알았어요. 그럼 왜 서양 사람들이 좀 도와주지 않는 건가요? 파키스탄의 그리스도인 아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는데 그럼 좋은 직업도 가지지 못하잖아요. 우리는 길을 쓸거나 하수도를 청소하는 등 단순한 일만 하게 강요받는 거예요.

저는 겁이 날 때마다 가장 좋아하는 기도문을 외워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이지요. 이 기도문들은 제게 힘을 줘요. 제가 전 세계 정치인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저는 이렇게 요청하고 싶어요.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 달라고요. 세상 누구도 폭탄이나 신성모독 죄로 죽임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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