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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고향으로 돌아온 후다이브 가족

2018년 11월 7일ACN 프로젝트, 시리아editor

후다이부 가족은 시리아의 여느 가족처럼 대가족입니다. 에본은 어머니이자 할머니입니다. 그녀가 80세였던 몇 해 전 남편이 심부전으로 사망한 후 가족의 가장 큰 어른이 되었습니다. “자녀가 열한 명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보살핌으로 모두 무사히 자랐지요. 우리는 시리아에서 평범하지 않은 시기를 보냈어요. 많은 사람이 아이, 부모 형제를 떠나보내야 했지요.”

에본, 사나, 라가, 주디(출처=ACN자료사진)

에본, 사나, 라가, 주디<왼쪽 부터>(출처=ACN자료사진)

후다이부 가족은 교황청재단 ACN 방문단을 이제 막 수리를 마친 집에 초대했습니다.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온 기쁨을 방문단과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 에본과 남편 조지는 결혼 후 줄곧 홈스 구시가지에서 멀지 않은 알 하메디에(Al Hameedye)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 2012년 폭격이 도시로 날아들자 지붕이 무너졌고 입구가 막혔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 오려면 전쟁의 여파로 곳곳에 널려 길을 막고 있는 잔해들을 넘어야 했습니다. 홈스의 건축 유산이던 하이야르 궁전도 잔해가 되어 흩어졌습니다.

이 잔해들은 거의 치워졌습니다. 자동차가 다니는 것은 아직 어렵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다니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십자가상과 십자가의 길을 다시 세웁니다. “이곳은 그리스도인 지역입니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돌아오지 못했지만 이제 준비를 하려고 해요.” 에본의 장남 마르완은 말합니다.

마르완은 ACN의 지원으로 어머니 집을 보수할 수 있게 되었다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곳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요. 의약품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지요. 제 여동생은 수술을 받아야 해요. 전쟁은 홈스 북부에서 이들리브(Idlib)지역까지 옮겨왔어요. 지금 시리아는 엄청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자리가 없어요. 전기 공급도 자꾸 끊어집니다.”

지역 교회는 후다이브 가족에게 1,500 유로(약 200만 원)를 지원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겠지요. 하지만 현재 시리아에서는 매우 큰 돈입니다. 저희는 물론 시리아 밖 여러 나라에서 이타적인 마음으로 저희를 도와주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요. 그분들께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전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께서는 저희를 홀로 버려두지 않았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에본의 딸 라가는 말합니다.

에본은 식당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는 20세 와엘, 라가 고모처럼 나중에 약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13세 주디를 비롯한 손자, 손녀들과 함께 모여 삽니다. 그들은 지난 몇 년간 사촌들과 친구들과 헤어져 계속 살 곳을 옮겨 다닌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합니다.

주디와 와엘 (출처=ACN자료사진)

주디와 와엘 (출처=ACN자료사진)

“맞아요. 매우 아픈 일이었지요.” 에본은 말합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페이루지(Feiruzy)로 떠나야 했어요. 홈스 변두리 한 마을이지요. 그곳에서 더 외곽지역인 하네사(Hanessa)로 다시 옮겨 갔어요. 저희는 2016년 홈스가 해방되었을 때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몇 달 전에야 비로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ACN의 지원 덕분에 말입니다.”

많은 시리아인이 해외로 피난을 떠났지만 후다이브 가족은 시리아에 머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들은 다시 돌아올 수 있어 매우 행복합니다. “아버지의 소망이셨어요. 저희가 돌아올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었지요.” 마르완은 말합니다. 에본은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녀는 남편의 사진을 들고 다가왔습니다. “저희 남편이 이렇게 보수된 집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슬프군요. 그의 간절한 꿈이었는데 말이에요.” 에본은 말합니다.

남편의 사진을 들고 있는 에본씨 (출처=ACN자료사진)

남편의 사진을 들고 있는 에본씨 (출처=ACN자료사진)

마르완은 시리아 정교회에서 운전기사로 일합니다. 교구 거룩한 띠의 성모 대성당에는 지하에 서기 50년부터 전해 내려오는 기도소가 있습니다. 그곳에 동정녀 마리아께서 직접 사용하신 허리띠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승천하실 때 토마스 사도에게 물려 주신 귀한 유물입니다. 이 유물은 시리아 그리스도교의 깊은 뿌리를 보여줍니다. 후다이브 가족은 다른 많은 신자와 같이 성전을 찾아가 성모님께 이 나라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어요. 그러나 신앙만은 잃지 않았지요. 우리는 함께 모여 성전에 가서 미사를 드립니다. 이곳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지요.”

ACN은 시리아 재건을 목적으로 우선 전쟁으로 파괴된 가옥 100채의 재건을 지원했습니다. 후다이브 가족의 가옥은 그 중 한 곳입니다. 후다이브 가족은 아직도 남은 과제들이 매우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시리아를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며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대문을 활짝 열어 맞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ACN은 2018년 5월 시리아 홈스 가옥 100채 수리를 위해 300,000유로(약 3억8000만 원)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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