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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카보 델가도에서 계속되는 공격은 비극입니다”

2020년 3월 16일모잠비크J1

모잠비크 펨바교구장 루이즈 페르난도 리스보아 주교에 의하면, 모잠비크 북부에서 계속 벌어지는 공격으로 500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이주민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는 가톨릭 자선 단체이자 교황청 재단인 ACN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모잠비크 펨바교구를 방문하며 (출처=ACN 자료사진)

모잠비크 펨바교구 (출처=ACN 자료사진)

2017년 10월 모잠비크 북부 지역에서 터진 폭력 사태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리스보아 주교는 1월 29일과 30일 양일 카보 델가도 지역에서 공격이 ‘6건’이나 벌어지는 바람에, 무수한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했고, 빌리비자와 마하테와 같은 행정 도시에 속한 마을들이 초토화되었다고 알렸습니다. 빌리비자와 마하테는 퀴상가 지구에 속하며, 펨바에서는 120km 떨어져 있습니다. 리스보아 주교는 이런 공격이 “비극적”이며, “빌리비자의 농업 학교와 500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교사 연수원”마저 공격당했다고 했습니다.

“학교 건물이 불에 탔다고 들었습니다. 그 후 폭도들은 근처 상점과 사무실을 부쉈습니다. 국제 사회의 도움 없이 우리 치안 요원들이 이런 공격을 저지하지 못한다는 게 아주 슬픈 현실입니다. 벌써 2년 3개월간 공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만약 모잠비크의 정부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움직였다면, 문제가 해결됐을 수도 있겠죠.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방문 중에 한 ACN과의 인터뷰에서 리스보아 주교는 희생자가 몇 명이나 나왔는지 공식적인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7년 말부터 마을, 행정 중심지와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 때문에 적어도 500명이 살해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살인자들은 공포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참수당한 시체들을 전시합니다.

펨바교구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는 리스보아 주교 (출처=ACN 자료사진)

펨바교구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는 리스보아 주교 (출처=ACN 자료사진)

“굶주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폭력 사태는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마을이 텅텅 비고, 농사를 포기하면서, 결국 사람들이 굶주릴 테고 수천 명의 국내 실향민이 생겨날 것입니다.” UN에 의하면, 북부의 폭력 사태로 약 60,000명의 국내 실향민들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리스보아 주교는 다른 이유로 살 곳을 잃은 사람도 있다고 했습니다. 일례로, 사이클론 케네스 때문에 실향민이 된 사람들도 있어, 그 숫자가 10만 명에 가까울 것이라고 봅니다.

이슬람 근본주의의 위협

무장 단체는 모자비크 북부에 있는 카보 델가도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 리스보아 주교는 2017년 10월 공격이 시작되자, 지역 무슬림 지도자들이 폭력을 규탄하며 자기와는 아무 관계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격이 벌어지고 급진주의 이슬람 단체가 저지른 일이라는 말이 나오자, 무슬림들은 ‘그들은 우리와 같은 종교에 속하지 않습니다. 강도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걱정도 되고 슬프기도 합니다. 급진주의 이슬람 단체가 벌인 일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폭력이 강도가 높아지는 것은 지역 안보의 위협을 뜻할 수도 있어, 이웃 국가인 탄자니아 정부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테러 전문가들은 탄자니아를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안식처이자 신병 모집이 이루어지는 국가로 보고 있는데, 무장군은 모잠비크와 탄자니아 사이의 국경을 쉽게 넘을 수 있습니다.

리스보아 주교는 “크게 염려”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이며 초국가적인 테러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다면 이들의 힘이 훨씬 세며, 그만큼 저지하기 힘들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수도 마푸토의 성 비오 10세 대신학교 (출처=ACN 자료사진)

수도 마푸토의 성 비오 10세 대신학교 (출처=ACN 자료사진)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아무도 모잠비크 북부에서 활동하는 테러단의 실제 규모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위협을 느끼고 있고, 리스보아 주교도 자신이 공격받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두렵지 않습니다. 저는 공격이 벌어지는 지역으로 들어가 이미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제 역할을 하려는 것뿐입니다. 선교사들은 아주 용감합니다. 저는 이들의 용기에 감사하며, 주님을 찬미합니다. 선교사들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오아시스 같은 존재입니다. 누구나 기대고, 호소하고, 불평을 얘기하고,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선교사 중 그 누구도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다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 저도 두려워할 수가 없습니다. 선교사들이 자신의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ACN이 함께합니다

모잠비크로 돌아가기 전에 리스보아 주교는 ACN과 인터뷰를 하고, 펨바교구에서 ACN이 벌이는 사업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ACN이 참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선교사들을 위한 차량, 신학생 양성과 후원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후원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ACN과 같은 국제 기관의 도움이 없이는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에 있는 많은 교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같이 가난한 교구가 살아남기는 아주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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