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패, 경제 위기, 난민 문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베이루트 폭발 참사까지. 레바논에서 현재 고통받고 있는 이들은 보통 사람들, 그것도 이미 가진 것이 거의 없는 사람들입니다. 레바논은 중동에서 그리스도인이 가장 많이 사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지난 8월 4일, 폭발 사고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곳은 다름 아닌 베이루트의 그리스도인 구역입니다. ACN은 3억 5천만 원 상당의 긴급 식량 꾸러미를 지원하여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그리스도인 가정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긴급지원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그리스도인 공동체 재건 예산을 약 70억 원으로 확대하였습니다.
레바논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둠 속을 밝힐 작은 촛불 하나가 필요합니다. ACN은 ‘레바논의 그리스도인과 함께’ 합니다.
긴급 식량 꾸러미 지원
“저는 ACN의 긴급식량 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았습니다. 식량 꾸러미를 받았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한 달 동안 제 손주들에게 먹일 것이 생겼기 때문이죠. 전 혼자가 아님을 느꼈습니다. 이 느낌이 식량 꾸러미 그 자체보다 더 중요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생각해 주고 계신다는 사실이요.”
성 조르주 대성당 재건
“우리 레바논의 그리스도인들은 이곳에서 메시지를 전해야만 합니다. 우리의 사명을 계속해서 이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이 나라를 떠나게 되면, 누구도 이곳에 남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 조르주 대성당의 재건은 그리스도인들이 레바논에 남아있을 수 있게 하는 진정한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구세주 성자 성당 복구
“베이루트 폭발 참사는 단 7초만에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우리 성당 지붕도 무너졌습니다. 복구 지원이 시급합니다. 지붕이 무너지면 성당도 무너집니다. 사람들은 천천히 나라를 떠나고 있습니다. 교회는 빛의 이정표로서 남아있어야 합니다. 빛이 없다면, 사람들은 어둠속에 갇히게 될 것입니다.”
가톨릭 청년 자원봉사자
“레바논은 경제 위기, 코로나, 베이루트 폭발 참사까지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많은 사업장이 문을 닫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이 어둠 속을 밝힐 작은 촛불 하나가 필요합니다. 저는 본당의 많은 가정에게 먹을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람들을 돕고 희망을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