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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도미니코회 수도원장: “저는 이스라엘 편도 팔레스타인 편도 아닙니다. 저는 전적으로 ‘인간’의 편에 서 있습니다.”

2024년 4월 8일이스라엘/팔레스타인editor

하마스의 끔찍한 공격을 시작으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이 6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니코데무스 수도원장은 이 분쟁을 종교와 정치적인 면을 넘어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볼 것을 호소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이 지속적으로 격화됨에 따라 예루살렘 시온산과 갈릴래아 호수 북단 타브가의 도미니코회 수도원장인 니코데무스 슈나벨 신부는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과의 인터뷰에서 분쟁을 그리스도교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세계가 마치 한 팀이나 다른 팀이 깃발을 흔드는 간단한 게임처럼 이 전쟁을 바라보는 가운데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끔찍한 상황입니다. 전쟁은 축구 경기가 아니며 더 좋은 점수를 내거나 누가 더 인상적인 이야기 혹은 더 좋은 사진을 가졌는지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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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폭격 이후 파괴된 가자지구의 거리(출처=ACN 자료사진)

“슬픈 현실은 많은 사람이 이 분쟁의 복잡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한쪽 편을 든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는 매우 양극화된 환경에서 살고 있으며 한쪽을 선택해 비난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이 ‘게임’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각주’, ‘괄호’, ‘소괄호’가 필요할 정도로 복잡합니다. 저는 이스라엘 편도 팔레스타인 편도 아닙니다. 저는 전적으로 ‘인간’의 편에 서 있습니다. 이것이 제 신학적 입장입니다.” 니코데무스 수도원장은 ACN과의 인터뷰 내내 그리스도인, 유다인, 무슬림 모두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믿음은 모든 인간이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으며 국적이나 종교와 상관없이 존엄하며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극단주의 사이에서 고통받는 그리스도인들
예루살렘 베네딕도회 수도원장은 양측에서 사용하는 위험한 미사여구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비극적인 결과에 대해 강조했다. “그들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반대편이 사람이 아니라 괴물 또는 사람의 모습을 한 짐승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을 비인간화하는 위험한 경향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사람을 ‘중립화’시킨다고 말합니다. 또한 그들은 살인이라고 말하지 않고 희생자들을 마치 그들이 단순한 통계 수치에 불과한 것처럼 ‘사상자’라고 칭하며 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손에 죽어간다는 사실을 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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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도미니코회 수도원장 니코데무스 신부(출처=ACN 자료사진)

그는 이어, 수십 년간 이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분열, 폭력, 그리고 정치적 분쟁으로 인해 무너진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많은 사람이 이스라엘과 유다교, 그리고 서양 세계를 동일시하고 팔레스타인, 이슬람교, 동양 세계를 같은 것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여기에 속하지 않은 인구의 약 2%에 불과한 작은 그리스도인 공동체도 있으며 이들은 전쟁으로 심화된 분열 사이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양측 모두의 희생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없다면 상황이 더욱 단순해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갈등을 흑과 백으로 훌륭하게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이곳에 존재하며 양쪽 모두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양측의 명확한 구분에 대한 서사를 복잡하게 만듭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용서 메시지
니코데무스 수도원장은 성지의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안팎에서 무시당하고 소외당하는 상황에서도 용서와 자비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선포하는 유일한 신앙집단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는 양측 사람들과 함께 고통받고 있으며 양측 모두를 위해 눈물을 흘립니다.” 예루살렘 베네딕도회 수도원장은 죄인이나 범죄자를 포함한 모든 생명이 하느님의 형상과 모습으로 창조되었다는 새로운 관점을 가져 달라고 촉구했다. 이 기본적인 믿음은 모든 이의 내재된 존엄과 가치에 대해 상기시키며 이 전쟁을 벌이는 이들이 사람들을 오직 지정학적이나 군사적 관점에서만 보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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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5일, 가자지구 성가정 가톨릭 성당의 미사(출처=ACN 자료사진)

니코데무스 수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저의 참조문서는 바로 성경입니다. 저는 성경에서 저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저를 미워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요즘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 충격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저는 테러리스트들과 이 전쟁에 연루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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