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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칠레 전역에서 발생했던 반정부 시위로 전소되었던 교회를 재건한 ACN

2025년 6월 5일칠레editor

성모승천성당은 2020년 방화로 파괴되었다.

어떤 이야기에는 행복한 결말이 있다. 2019년 11월 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로 143년의 역사를 간직한 성모승천성당이 거리시위가 벌어지는 동안 복면을 쓴 괴한들에 의해 약탈당했다. 약탈범들은 예술품과 성화를 훔쳐 달아났고 고해소와 신자석을 이용해 거리에 바리케이드를 만들었다.

1년 후인 2020년 10월 18일, 방화 공격으로 성당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십자가와 종들이 있는 종탑이 무너지고 지붕이 함몰되었으며 제대도 부서졌다. 이 화재는 인근 지역 수천 명의 가톨릭 신자들의 기억을 태웠지만, 그들의 신앙까지 태워버릴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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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공격으로 파괴되었던 칠레 산티아고의 성모승천성당(출처=ACN 자료사진)

본당 사무장인 피델리아 오냑(Fidelia Oñac)은 이 사건을 “세상 다른 곳에서 보는 그런 끔찍한 일들이 바로 여기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회상하면서, “우리는 기도하기 시작했고 교회는 모두의 것이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만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불과 5년 만에 교회는 재건되었고, 부활 제6주일인 5월 25일에 페르난도 초말리(Fernando chomali) 추기경의 주례로 성당 축복과 미사로 다시 성당 문을 열었다.

반짝이는 천장과 바닥을 가진 성모승천성당의 하얀 벽을 보고 있으면 증오와 폭력의 과거를 잊게 된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새겨진 종의 잔해나 잿더미에서 회수한 부러지고 상처 입은 십자가와 같이 오래된 건물의 일부 조각은 새 성당의 특별한 장소에 보관되어 있다.

이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성전의 복구는 재건사업을 총괄한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의 건설지원과 수백 명의 후원자들의 관대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사에는 벽을 보강하고, 새 지붕과 문, 창문을 설치하고, 전기 시스템을 수리하는 작업이 포함되었다. 향후 개선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새 신자석과 성물들이 갖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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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은 방화 공격으로 전소되고 심하게 파괴되었다.(출처=ACN 자료사진)

축복 미사에서 페르난도 초말리 추기경은 신자들에게 “성모승천성당공동체와 ACN의 놀라운 신앙 증거를 이렇게 직접 확인하면서, 저부터 스스로 가톨릭 믿음을 지닌 신앙인이라고 선언함은 물론, 더욱 가톨릭 신자라는 데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됩니다. 비록 지금의 현실이 가톨릭 신자라고 우리 자신의 방식으로 밝히거나 그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때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성당 재건축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떠올리게 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고, 선이 악보다 강하기 때문에 죽음이 있을 때마다 부활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기경은 또한 다음과 같은 그리스도의 약속을  상기시켰다. “‘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겠다.’는 주님의  말씀은 그들이 우리의 성전은 파괴할 수 있지만 우리 가운데 계신 하느님의 현존은 파괴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피델리아 오냑은 또한 재건축이 마침내 현실이 된 지금, “이 성당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고, 완공까지 함께해준 주교님과 신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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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승천성당 재건 축성식을 집전한 페르난도 초말리 추기경(출처=ACN 자료사진)

성모승천성당의 본당 주임 하이메 토코날(Jaime Tocornal)신부는 다음과 같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인간에게 당신의 숨을 불어넣어주신 하느님, 바로 그 영적인 숨이 작용하여 살아 움직이에게하는 허파처럼 성당에서 미사와 기도에 참여하는 신자이든 혹은 이 성당을 다녀간 그 누구든 다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최근에 자주 파손되었던 교회의 문을 다시 여는 것이 매우 필요했습니다. 이곳은 하느님을 만나는 곳이며,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종교의 자유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권리를 충족시키는 곳입니다. 우리가 미사, 성찬례를 거행할 때는 교회 건물의 벽을 넘어 이웃과 전 세계에 선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우 행복하며, 따라서 우리가 어려울 때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준 후원자들, 바로 ACN이었습니다.”

본당은 공사 중에도 그 역할을 멈추지 않고 인근 장소에서 미사를 드리기 위해 모였다. 토코날 신부에 따르면, 새 성당은 “하늘에서 아드님 예수의 발자취를 계속 따르면서도 지상에 있는 자녀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이 성당을 거저내어 주신” 성모 마리아의 선물이기도 하다.

ACN 칠레의 지부장 막달레나 리라(Magdalea Lira)는 이 건설지원에는 본당에 한 번도 발을 들여놓은 적이 없는 기부자들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오직 개인 기부금만을 받아 사용하였고, 때로는 성모승천성당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도 기부했지만, 그들은 이 일에 연대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미 칠레의 건축적, 정신적,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은 성모승천성당은 이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공동체의 힘을 상징하는 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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