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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국민은 인간의 품위와 존중이나 신뢰 없이 살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10일시리아editor

자크 무라드(Jacques Mourad) 대주교는 현재 시리아의 상황이 매우 어렵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제재 해제가 새로운 희망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리스-시리아 가톨릭 교회 홈스대교구(the Syria-Catholic Archbishop of Homs)의 교구장 자크 무라드 대주교는 시리아의 상황이 여전히 극심한 빈곤과 불확실성의 연속이며, 많은 그리스도인 가정들이 여전히 시리아를 떠나려 한다고 말했다.

자크 무라드 대주교에 따르면 최근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 정권이 이슬람 근본주의에 뿌리를 둔 정권으로 교체되면서 시리아의 여러 민족과 종교 집단 사이에서 의심이 커지고 있다.

“시리아 국민은 인간의 품위와 존엄을 잃고, 서로 간의 신뢰는 물론 정부와 국제사회에 대한 신뢰도 없이 살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라고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이 주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자크 무라드 대주교가 말했다.

시리아의 이 고위 성직자는 시리아 정부가 그리스도교 공동체와 다른 소수 종교를 향해 많은 화해 제스처를 취했지만, 수염을 기르고 중무장한 살라피스트(Salafist: 극단주의 이슬람, 이슬람 근본주의) 민병대의 거리 행진은 많은 이들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그들의 전통과 맞지 않으며, 이렇게 경직된 형태의 이슬람에 직면한 적이 없었고, 이질적이며, 분명히 사회적 불편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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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시리아 가톨릭 교회 홈스대교구의 교구장 자크 무라드 대주교(출처=ACN 자료사진)

무라드 대주교에 따르면, 시리아의 다수 종교인 수니파조차도 거리를 배회하는 무장 세력을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시리아의 역사에서 단 하나의 종교만 존재한 적은 없었으며 항상 다양성이 존재했습니다. 이곳은 모든 문명과 종교가 만나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우리의 이웃인 수니파들은 이 새 정권에 행복히지 않다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말하지만, 살라피스트들에게는 수니파가 같은 편에 서지 않으면 신성 모독자로 간주되고 신성 모독에 대한 결과는 죽음이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는 두려움이 존재합니다.”

무거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대주교는 현재 시리아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받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근본주의 규칙의 지역적 적용이 다르다는 사실이 불안감을 불러일으킨다고 그는 말했다.

“일반적인 규범이 없기 때문에 국가는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여름에 보통 청소년들을 해안 근처의 여름 캠프에 데려가지만 올해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역에서 새로운 당국의 반응이 걱정되기 때문에, 또 남녀가 같이 함께 모여 무언가를 하며 지낸다는 것이 정상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면에 5월에는 성모님을 기리는 전통적인 거리 행렬을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했습니다.”

탈출과 희망
이러한 현실에 직면하여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계속해서 나라를 떠나려고 한다. 이전에는 병역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탈출하려는 젊은 남성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살라피스트 민병대가 거리를 순찰하는 나라에서 어린 자녀들이 자라는 것을 원하지 않는 가정들이라고 무라드 대주교는 말한다. 그러나 그는 10년 넘게 시리아 경제를 마비시켜온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 희망이 있다고 덧붙여 말한다.

“제재는 시리아 국민에게 끔찍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권이 바뀐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지금은 생존 수단이 없습니다. 매일 사람들이 빵을 살 돈을 구하러 저를 찾아옵니다. 이것이 우리가 도달한 수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난방비를 낼 돈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난방비가 너무 비싸졌습니다.”

대주교는 “제재 해제 결정이 진행되면 일자리, 변화와 생계 개선 가능성, 기회가 생기고 사람들이 다시 월급을 받게 될 것”이라며 “경제적 기회가 개선되면 폭력과 복수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어 모두에게 더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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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드 대주교는 제재 해제가 시리아 경제를 다시 일으킬 희망이라고 강조했다.(출처=ACN 자료사진)

그 동안 교회야말로 게속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원조의 혜택을 받는 다른 시리아인들에게 유일한 희망의 원천 중 하나라고 대주교는 설명했다. “모든 시리아인, 특히 그리스도인의 이름으로 배고픔과 갈증, 모든 것이 부족한 이 시기에 시리아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준 ACN과 그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미래를 바라볼 때이며, 그의 비전에는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교회가 포함되어 있다고 대주교는 말한다. “우리는 조국의 미래를 건설해야 할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는 그 일에 참여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구체적인 필요와 관련하여 그는 주택, 병원, 학교 건설을 꼽았다. “저는 교회가 이 일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일자리와 일거리, 용기를 줄 수 있는 대규모 사업들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것입니다. 결혼을 원하는 젊은 그리스도인들을 돕고, 가정을 유지하고 격려하며,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위한 병원과 학교를 지원하고,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죠. 왜냐하면 그들은 일할 기회를 찾고 있기에 그들이 돌아올 수 있게 하는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대주교가 어려운 도전에 직면했을 때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자신의 개인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2015년, 여전히 수도회 소속 평범한 수도자였던 그는 IS(다에시), 즉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납치되어 몇 달 동안 억류되었다가 자유를 되찾았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시리아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저처럼 포로 생활을 통해 내면의 자유를 경험한 사람에게는 이제 저를 가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를 취약한 상태로 만드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내 삶을 묵상하며 그것이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분이 나를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저를 위해 이 기적을 행하시고 저를 자유로 돌려보내는 기적을 주신 분은 여전히 제 곁에 계십니다. 저는 저 자신과 시리아의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를 포함한 모든 사람을 위해 이것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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