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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드 대주교의 증언, “시리아의 교회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종교적 자유는 물론 그 어떤 자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2025년 10월 31일시리아editor

“모든 이에게 정의와 인간 존엄이라는 최고 가치의 윤리를 상기시키는 존재로서 교회가 바로 서 있기에”, 시리아에서 그리스도교가 사라지는 것은 가장 큰 손실이 될 것이다.

그리스-시리아 가톨릭교회 홈스(Homs)·하마(Hama)·알나벡(al-Nabek) 대교구의 교구장 자크 무라드(Jacques Mourad) 대주교는 최근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돕기 ACN이 주최한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 2025> 출간 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로마를 방문했다. 2015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 납치된 경험이 있는 무라드 대주교는 자국 현 상황에 대한 개요를 제시했다.

발표회에서 그는 “시리아 교회는 죽어가고 있습니다”라고 경고하며, 참을 수 없고 지속 불가능한 정치적·법적 상황으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이 더 나은 생활 조건을 찾아 나라를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스-시리아 가톨릭교회 홈스대교구의 교구장 자크 무라드 대주교

그리스-시리아 가톨릭교회 홈스대교구의 교구장 자크 무라드 대주교

57세의 무라드 대주교는 그리스도인이 인구의 2.3%, 무슬림이 95%를 차지하는 이 나라에서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간의 형제애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수도 공동체의 일원이다. 그는 수년간 이슬람 극단주의 IS(다에시)의 손아귀에서 겪은 시련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 채, 자신을 납치한 무장 세력으로부터 탈출하도록 도운 무슬림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선호했다.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러나 분명한 말투로 “지금 이 순간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우리나라 시리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라는 희망을 표현했다.

ACN 추정에 따르면 2011년 시리아에는 약 210만 명의 그리스도인이 거주했으나, 2024년 현재 그 수는 54만 명에 근접했다. “보편 교회나 현지 교회의 어떤 노력도 이 대규모 이주를 막지 못했는데, 그 원인은 교회와 무관하며 오히려 국가의 재앙적인 정치·경제적 상황에 기인합니다. 시리아에 명확한 정치적 정부 모델과 견고한 안보 체계를 먼저 구축하지 않고서는 이민 물결을 막을 수 없습니다”라고 대주교는 설명했다.

무라드 대주교는 “시리아 국민은 폭력과 보복, 비극적이고 유감스러운 사건들로 계속 고통받고 있으며, 이는 이 유혈 사태를 종식하라는 모든 국제적 주장과 대중적 요구를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점점 아프가니스탄과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그 정도의 폭력은 없지만, 그리 멀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람들은 온갖 압박 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종교적 자유를 비롯한 더 큰 자유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라고 청중에게 확신시켰다.

로마에서 증언한 대주교는 “세상의 선의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폭력을 종식시키고 과거와 현재의 불의를 끝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필요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호소하며, “정의의 부재는 지난 60년간 국가와 국민 사이에 깊은 분열을 초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은 2024년 12월에 전복되었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은 2024년 12월에 전복되었다

무라드 대주교는 또한 이스라엘과의 평화 조약으로 골란(Golan)고원이 양도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다마스쿠스 주민들의 수원(水源)을 박탈하고 그들을 노예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누가 이런 조약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양측 모두에게 공정한 결정을 보장해야 할 인권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요?”라고 반문했다.

한편으로 그의 제안은 “국제 사회가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모든 지역 및 국제기관과 단체들이 문화 조직체, 학교, 대학 및 연구소와 협력하여 사회에 만연한 공포를 극복하고, 정의 확립과 국가 사법부의 독립에 있어 입법의 역할에 관한 교육 과정을 조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리아 교회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무라드 대주교는 믿고 있다

시리아 교회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무라드 대주교는 믿고 있다

현지에서는 알레포(Aleppo) 교회가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정치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양성하는 포럼”을 조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권위주의적이고 일극적인 체제에서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보장하도록 기여”하고 있다. 대주교는 “역사, 문명, 인간적 가치로 가득한 이 나라에서” 교회가 그러한 권리를 마땅히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면서도 현재 가톨릭 신자들이 “자신의 나라인 시리아에서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상황은 참을 수 없다”고 인정했다.

“ACN의 사랑하는 친구들과 후원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야 말로 시리아와 전 세계의 궁핍하고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원조사업에 축복하시어 계속해서 그 사명을 완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교회의 존재를 위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교회는 정의와 인간 존엄이라는 최고 가치의 윤리를 모든 이에게 상기시키는 등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자크 무라드 대주교는 결론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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