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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우리 안에는 너무나 큰 고통이 있지만, 살아야만 한다는 것을 압니다.”

2025년 11월 10일우크라이나editor

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인 하르키우(Kharkiv)교구에서 교회는 군인과 민간인의 트라우마 치유에 전념하고 있다. 교구장 주교는 ACN의 지원이 마치 하느님의 손길 같다고 말한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교구의 삶은 끊임없는 전쟁 소음 속에서 이어진다.

“매일 머리 위에서 드론과 로켓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가장 위험한 건 광섬유 드론인데, 50km 사정거리로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를 공격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긴장하며 살고 있습니다”라고 우크라이나 로마 가톨릭교회 하르키우교구의 파블로 혼차루크 주교는 말한다.

우크라이나 로마 가톨릭교회 하루키우교구의 파블로 혼차루크 주교

우크라이나 로마 가톨릭교회 하루키우교구의 파블로 혼차루크 주교

드론의 윙윙거리는 소리가 너무나도 일상적이어서 주민들은 오히려 그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가장 두려워하게 되었다. 교구장 주교는 독일 쾨니히슈타인에 위치한 ACN 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전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위험은 침묵입니다. 침묵이 찾아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어요.”

2022년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이어진 전쟁은 전 국민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쳤지만, 전선 근처에 사는 이들은 매일이 마지막 날이 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걸 압니다. 죽지 않고 살아야 하지요. 우리 안에는 고통이 가득하지만, 살아야만 한다는 것을 압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가끔 서로 만나면 ‘잘 지내?’라고 묻는데, 대답은 그저 ‘아직 살아있네.’라고 말하는 것이 다행일 뿐입니다.”

이런 현실을 마주하니 군인과 민간인 모두에게 트라우마가 널리 퍼져 있다는 건 놀랍지 않다. 교회는 전쟁 발발 후 처음부터 이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ACN은 트라우마와 함께 살아가는 법,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을 배우는 과정으로 우리를 지원했습니다. 이는 제 사목 활동에서 매우 특별한 부분입니다. 군인들과 함께 일하는 군종 사제들이 있는데, 그들이 가족에게 돌아올 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는 가족 전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집이나 소유물을 잃은 사람들도 나름의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 포로로 잡혔다가 돌아온 이들도 각기 다른 종류의 트라우마와 고통을 안고 있습니다. 매우 복잡한 문제입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파블로 혼차루크 주교는 ACN에 전했다.

사제 및 수도자를 위한 심리 치료 양성자 과정 교육

사제 및 수도자를 위한 심리 치료 양성자 과정 교육

“주교인 저를 비롯해 다른 사제들과 수녀들 모두 지속적인 심리치료 양성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심리적 문제, 가족 내 갈등과 문제, 폭력, 심지어 자살까지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살 역시 큰 문제입니다.”

ACN은 전쟁 발발 전부터 우크라이나 가톨릭교회를 지원해 왔으며, 2022년 침공 이후 지원을 확대했다. 가장 중요한 지원 형태 중 하나는 ‘발전기’이다. 러시아 군대가 특히 겨울철에 전력망을 자주 공격하기 때문이다. 교구장 주교는 “발전기 없이는 난방도 할 수 없고, 그 도움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ACN은 또한 가장 작은 본당까지 사목 활동을 계속하는 사제들과 수녀들에게 생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목 담당자들이 공동체에 다다를 수 있도록 운송수단인 차량을 구입해 주었다.

“우리는 ACN을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정말로 매우 중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하면 ACN은 즉시 응답합니다. 모든 후원자분들의 기도, 연대, 그리고 재정적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ACN은 우리의 일상을 헤쳐 나가도록 도와주는 하느님의 손길입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우리와 함께 계시며, 여러분을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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