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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휴전 속, 성탄 전 성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절박한 호소

2025년 12월 3일이스라엘/팔레스타인editor

불안한 휴전 속에서 가자지구의 유일한 가톨릭교회 성가정 성당이 예수 성탄을 기다리며 대림시기를 보내고 있다. 폐허가 된 도시 한가운데서 주임 사제인 가브리엘 로마넬리 신부는 참담한 위생 상황과 재건을 위한 수단이 부족한 일상을 전해왔다. 로마넬리 신부는 국제사회에 성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호소했다.

성탄이 다가오고 있지만, 언제 깨어질지 모를 만큼 취약한 휴전의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림시기를 보내며 아기 예수 탄생의 준비가 진행 중이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그래서 모든 것이 필요한 사람들 200만 명이 이곳 가자(Gaza)지구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세계가 알아야만 합니다.” 가브리엘 로마넬리(Gabriel Romanelli) 신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시작 한 달 반이 지난 시점에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과의 인터뷰에서 경고했다. 성가정 성당의 주임 로마넬리 신부는 “국제사회는 국제법에 따라 사람들이 자신의 땅에서 살 권리가 있음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진심으로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평화와 이 성지의 모든 주민들, 가자,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성가정 성당 주임 가브리엘 로마넬리 신부

성가정 성당 주임 가브리엘 로마넬리 신부

10월 10일 시작된 불안한 휴전 이후 사람들은 여전히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다. 로마넬리 신부는 ACN에 “일부는 집이나 그 잔해를 치우려 애썼습니다.”라고 또한 전했다. 그러나 거리와 땅을 정리하는 데 필요한 장비가 부족하고, 상수도, 하수도, 전기 등 가장 중요한 기반 시설 대부분이 손상된 상태다. “재건의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수단의 부족은 고통을 초래하고, 전망의 부재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주임 사제는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을 막론하고 모든 이에게 물질적, 영적, 도덕적 지원을 요청했다. “모든 사람은 인간이며 육체와 영혼, 마음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11월 19일과 22일에 공습이 발생했음에도 지금의 불안한 휴전은 전투에 소극적이지만 실질적인 휴전을 가져왔다. 인도주의적 지원이 더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성가정 성당의 주임 사제는 “전투가 멈춘 이후 예루살렘 가톨릭교회(라틴) 총대주교청(가자 지구의 가톨릭교회 성가정 성당이 소속된 교구)이 중요한 구호 물자를 보내주어 12,000여 가구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다른 원조단체들도 과일, 채소, 생필품을 제공했다. 그러나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며, 물가가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한 달 후면 성당에서 성탄절을 맞이하게 되는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준비가 진행 중이다. 로마넬리 신부는 “어떤 행사를 진행할지 결정 중이며, 성가대와 다브케(dabkes, 팔레스타인의 전통 집단 무용)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성당 구역 밖에서 소규모 공연도 열 계획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성당 구역내에 거주하는 환자들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환자들을 방문해 작은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하고 싶어 한다. 그는 “모두에게 기쁨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그 비용이 얼마가 들더라도” 초콜릿을 구하려고 노력해 왔다.

2025120302

지난 몇 년 간, 심지어 전쟁 이전에도 가톨릭교회(라틴) 총대주교는 항상 가자 지구 가톨릭 공동체와 가까이 지내며 12월 25일 전날 성가성 성당과 함께 성탄대축일 미사를 거행했다. 휴전 상태인 올해도 가능한 것인가? 현재 확실한 건, 일부 가자 지구 그리스도인들이 가족과 성탄 대축일을 보내기 위해 지역을 떠날 수 있게 해줬던 출국 허가 옵션조차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뿐이다.

성탄을 기다리는 동안 성당의 영적 생활은 여전히 활발하다. 게다가 휴전이 시작된 이후 해안으로 세 차례의 나들이가 있었다. 지난 11월 21일 마지막 나들이는 노인, 환자, 가족 등 130명의 난민들에게 드문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다. “전쟁 직전에 태어난 3~5세 아이들이 처음으로 바다를 보았습니다.”라고 로마넬리 신부는 회상하며 미소 지었다.

학교도 다시 문을 열었다. 150명의 난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수업이 진행되며, 상황상 가능한 한 최선의 2025-2026 학년도를 시작하고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더 많은 학생을 받아들일 공간이 없다. 전쟁 중 피해를 입은 가자 지구의 세 개의 가톨릭 학교가 여전히 많은 난민 가정들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자 지구 내 가톨릭교회의 시설에는 현재 450명의 난민이 머물고 있다. 이 중 30명은 장애를 가진 무슬림이며, 무슬림 가족 한 세대도 포함된다. 가자 지구의 대다수 그리스도인들(가톨릭과 정교회 신자 모두) 역시 이곳에서 생활 중이다. 약 60명은 다른 숙소로 옮기거나 심지어 집(혹은 그 잔해)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여전히 주기적으로 이 시설을 찾아 식수를 구하고 휴대폰을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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