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신문 제1838호(2025년 12월 14일 발행)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코너에 ACN 한국지부의 지원 소식이 실렸습니다.
사제들의 사목활동이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부르키나파소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것은 평신도 교리교사들입니다.
교리교사들은 신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이들이 성사에 임할 수 있도록 도우며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복음의 기쁨을 전하고 있습니다.
부르키나파소 와이구야교구 롤로본당의 경우, 16명의 교리교사가 3000명 넘는 신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자들이 있는 마을로 찾아가기 위해 하루에
가까이는 수 킬로미터에서 멀리는 수십 킬로미터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없어 낡은 자전거만이 이들의 유일한 이동 수단입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이 나섰습니다.
롤로본당 교리교사들이 더욱 빠르고 편하게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오토바이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오토바이 구입에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