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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가톨릭교회, 10명 학살 후 보안 강화 촉구

2026년 2월 19일나이지리아editor

교회의 주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2025년 9월 이후 타라바(Taraba) 주(州) 지역에서 100명 이상이 살해되고 9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최근 발생한 학살 사건 이후 나이지리아 미들 벨트(Middle Belt:중부 고원지대) 지역의 교회는 극단주의자들의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재차 촉구했다. 지난 2월 10일(화) 나이지리아 북동부 타라바 주 미치아(Mchia) 마을에서 벌어진 공격으로 10명의 주민이 사망했으며, 이 공격은 풀라니(Fulani)족 목동 무장 세력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보인다.

2월 12일, 우카리(Wukari) 교구의 몇몇 고참 성직자들은 -안토니 바투레(Anthony Bature) 신부, 제임스 야로(James Yaro) 신부, 모세스 앙기얀(Moses Angyian) 신부, 어거스틴 치푸(Augustine Chifu) 신부- 나이지리아 언론인들에게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사건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잔혹 행위 중 가장 최근의 사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에도 전달된 이 성명에서 그들은 2025년 9월 이후 타라바 남부 지역의 폭력이 증가했으며, 해당 지역이 현재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사제들은 “지금까지 100명 이상이 살해되었고, 여러 명이 다양한 정도의 부상을 입었으며, 200개 이상의 마을과 교회가 파괴되었고, 9만 명 이상의 가톨릭 신자들이 피난민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들은 지속되는 폭력의 일환으로 “사제관과 성당 건물이 표적이 되어 파괴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참 성직자들은 공격의 일반적인 패턴을 설명하며, 가해자들이 대개 새벽에 대부분의 주민이 잠든 사이 마을로 침입해 “눈에 띄는 사람을 무차별 살해하고 가옥과 수확물을 불태운다.”고 전했다.

“피의자로 의심되는 풀라니족 민병대들은 또한 주민들의 농경지 전체를 점령했으며, 가족을 위해 식량을 구하려고 감히 농장에 가려는 이들을 가차 없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여성들은 강간당했습니다. 그들이 도로를 차단하고 순박한 죄 없는 농부들을 살해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처벌받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풀라니족 민병대가 피난민 공동체의 농작물을 수확해 자신들의 가축에게 먹이로 주는 수단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타라바 주 정부와 보안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에 감사하는 한편, 사제들은 “찬찬지(Chanchanji) 구역과 타쿰(Takum), 우사(Ussaq) 지역, 그리고 최근에는 동가(Donga) 지방 자치구 일부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학살을 해결하고 종식시켜 피해 지역 사회에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사제들은 다음의 내용을 특별히 촉구했다.

  • 공격이 발생하는 외곽 지역에 보안 인력을 긴급히 투입할 것.
  • 정부가 중앙 및 지방 모든 차원에서 안보 보장을 확보하고, “민족적·정치적·종교적 소속과 무관하게” 책임자들을 즉각 체포 및 기소하여 사법 처리를 받도록 할 것.
  • “대규모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해” 국내 실향민에게 식량, 침구,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자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 노력.
  • 타라바 주 남부 지역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 지도자, 종교 지도자, 보안 기관 및 지방 정부 의장 등 피해 지역의 주요 관계자들이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할 것.

교구 내 고참 성직자들은 성명서에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부 관계자, 전통 지도자 및 보안 요원들을 하느님께서 인도하고 보호해 주시도록 계속 기도하겠다고 다짐하며, “가톨릭교회 우카리교구의 교구장 주교, 사제, 수도자 및 평신도들은 낙담하지 않으며, 하느님의 이끄심과 교회와 국가 간의 지속적인 기도와 협력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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