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Colombia) 현지 시간으로 8월 10일 월요일, 콜롬비아 서부와 중부 대부분 지역에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당국이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동안, 가톨릭교회는 이미 피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가장 시급한 지원 필요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돕기 ACN은 지진의 영향을 파악하고 가톨릭교회를 통해 전달될 긴급 구호 활동을 조율하기 위해 피해 지역의 교구 주교들과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
지진의 진원지는 이스트미나-타도(Istmina-Tadó) 교구에 속한 산호세 델 팔마르(San José del Palmar) 시(市)로 기록되었다. 지역 교구장인 마리오 데 헤수스 알바레스 고메스(Mario de Jesús Álvarez Gómez)는 ACN에 “매우 강력하고 오래 지속된 지진이었습니다. 물적 피해가 확인되었으며, 여러 교회의 지붕이 무너졌으나 다행히 당시 미사가 진행 중이지는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알바레스 주교는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 따르면 산호세 델 팔마르와 이스트미나 지역의 물적 피해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키브도(Quibdó) 교구 사무처는 ACN에 여러 본당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재 교구 관계자들이 피해 지역을 방문하여 상황을 전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다른 교구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필요한 사항을 계속 파악해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알바레스 주교는 덧붙였다.
ACN은 향후 몇 시간 동안 콜롬비아 주교단 및 지역 교회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비상 사태의 규모를 파악하고 확인된 필요 사항에 대응할 예정이다.
수많은 재난 상황에서 흔히 그렇듯이, 교회는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를 위해 가장 먼저 찾아가는 피난처들 중 하나이다. 지진 발생 직후부터 본당, 사제들, 여성 수도자들, 그리고 신자들은 가족들을 돌보며 피난처와 위로, 영적 지원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ACN은 모든 친구와 후원자분들께 콜롬비아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요청한다. 또한 피해 교구 전반에 걸친 가장 시급한 필요 사항에 대한 평가가 완료되는 대로, 교회를 통해 긴급 구호 활동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자연재해는 이웃 나라 베네수엘라(Venezuela)의 광범위한 지역을 초토화시킨 두 차례의 연쇄 지진 발생 후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일어났다. 여러 나라의 아낌없는 ACN 후원자분들 덕분에 지역 교회가 그 여파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 ACN은 현재 카라카스(Caracas)와 베네수엘라 내 다른 피해 교구를 방문하여, 심하게 파손된 교회 건물 재건을 포함해 향후 몇 달간의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