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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그리스도교 정신을 지키려 합니다

2018년 11월 5일ACN 프로젝트, 에티오피아editor

에티오피아 주교회의 의장이자 아디스아바바 (Addis Ababa) 대교구의 교구장인 베르하네예수스 데메레우 수라피엘 추기경은 최근 독일 퀴니히슈타인에 있는 교황청재단 ACN의 본부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ACN 의 에티오피아 사목 지원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ACN은 사라피엘 추기경과 인터뷰를 통하여 에티오피아교회와 이슬람교의 관계 및 소수 종교인 가톨릭교회의 역할 등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출처=ACN 자료사진)

(출처=ACN 자료사진)

추기경님, 9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Jeddah)에서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에티오피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평화협정은 뉴욕이나 북경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체결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알 수가 없군요.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 지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마도 홍해와 인도양 지역 평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일에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숨겨진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에티오피아에 찾아온 이 평화가 종교 갈등이나 민족 간 갈등으로 위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민족 간 갈등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연방 정부는 특정 민족 출신 위주로 꾸려져 있습니다. 민족 정체성을 강조하다 보면 분열이 생기고 긴장감이 고조되지요. 수많은 지역에서 민족 간 갈등이 벌어집니다. 저는 아비 아흐메드 총리가 이 나라를 통합하길 바랍니다. 분열보다는 화합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성가브리엘 성당의 미사 중 (출처=ACN 자료사진)

성가브리엘 성당의 미사 중 (출처=ACN 자료사진)

에티오피아의 새로운 총리 아비 아흐메드에 관해 언급하셨는데요. 그의 부친은 이슬람교도이고 그는 개신교로 개종했지요. 오로모 (Oromo) 족 출신이고요. 아흐메드가 민족 간 갈등을 해결할 적임자가 될까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연합정당 소속이었어요. 그는 화합을 중시합니다. 그러나 이전 정부 관계자들은 그가 이끄는 정치 방식을 별로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야당 출신이에요. 지난 6개월 동안 그는 우리는 협력하고, 서로 용서하며, 화해하고,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그는 에티오피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활동했습니다. 그가 적임자인지 아닌지 두고 봐야 알겠지요. 이 나라가 진정한 민주주의의 안정된 정부를 얻는다면 아프리카의 뿔에 해당하는 지역뿐 아니라 동아프리카 전체의 미래를 안정화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에티오피아의 그리스도인과 이슬람교도 사이의 관계는 어떤가요?

이슬람교도와 그리스도인은 지금까지는 평화롭게 살고 있습니다. 예언자 모하메드는 메카에서 이슬람교를 창설했지요. 그는 자기 민족에게 박해를 받고 피난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친지들을 에티오피아로 보냈어요. 이슬람교도들은 난민으로 에티오피아에 왔어요. 이슬람교도는 전통적으로 “에티오피아인을 건드리지 마라. 그들은 우리가 난민이었을 때 우리에게 언제나 친절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우리는 평화롭게 공존합니다. 특히 에티오피아 수니파 이슬람교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에티오피아에는 극단주의자가 많지는 않아요. 알사밥과 같은 극단주의자들은 소말리아에 많습니다. 그들은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지요. 에티오피아 내에서는 그리스도인과 이슬람교도들은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어요.

아디스아바바의 이슬람교 소녀 (출처=ACN 자료사진)

아디스아바바의 이슬람교 소녀 (출처=ACN 자료사진)

여러 유럽 국가에 비해 에티오피아 국민의 평균연령은 매우 낮습니다.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직업을 찾기 위해 유럽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고 싶어 합니다. 젊은이들이 고향에 머무르게 하려고 에티오피아교회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에티오피아의 가톨릭 인구는 2% 미만으로 가톨릭교회는 그리스도교 종파 중 소수파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교회는 교육, 사회, 건강 등 여러 방면에서 젊은이들을 지원하는 기관을 운영합니다. 도시 지역뿐 아니라 시골 전역에서도 활동하지요. 가톨릭교회는 에티오피아 전역에서 학교 400여 곳을 운영합니다. 도시의 학교들은 대부분 독립적 운영이 가능하지만, 시골 지역 학교들은 지원이 필요해요. 저희는 여러 민족 및 정교회, 이슬람교, 개신교를 막론한 여러 종교의 젊은이들을 지원해요.

가톨릭교회는 젊은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젊은 여성들에게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간호사, 요리사, 호텔담당자 등으로 일할 수 있게 하지요. 우리는 젊은이들이 에티오피아에 머무르고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해요. 공공시설을 확립하고 일자리를 보장할 기회를 만들려 합니다. 이주를 권장하지는 않아요. 특히 허가도 없이 불법적으로 다른 나라에 이주하는 것을 지양합니다. 많은 이들이 홍해를 건너 사우디아라비아나 레바논을 건너 유럽으로 가려 해요. 그들은 불법 브로커들의 꼬임에 빠져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곤 합니다. 이를 피하고자 저희는 꼭 필요하다면 합법적으로 이주하는 방법을 찾을 것을 권해요. 저는 젊은이들이 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이 나라에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출처=ACN 자료사진)

(출처=ACN 자료사진)

10월 28일은 세계 전교주일이었습니다. 복음전파는 매우 중요하지요. 특히 어떻게 해야 유럽 땅에 새롭게 복음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에티오피아는 어떤 면에서 세계의 모범이 됩니다. 저는 유럽에서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들으면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에티오피아는 이미 남수단, 소말리아, 에리트레아에서 난민 1백만 명을 받아들였습니다. 왜냐고요? 에티오피아는 그리스도교의 가치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에티오피아는 사도 시대부터 그리스도교 국가였습니다. 이웃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리스도교 유산이에요. 그리스도교 가치는 매우 중요하지요. 난민, 이주자, 노인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에 의해 창조되었지요. 하느님의 축복이에요. 그리스도교는 그들 모두를 환영하고 소중하게 대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의 정신이지요. 에티오피아는 수백 년 동안 이를 실천했습니다. 우리는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가기 전에 그들을 받아들였고 아랍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는 아르메니아인들이 터키의 박해를 받자 그들을 받아들였어요. 에티오피아는 언제나 복음을 따라 이웃을 받아들이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저는 유럽이 그리스도교 유산을 받아들여 믿음 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방세계는 그리스도교 국가로 그 가치를 지키는 것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에티오피아는 위기의 시기이든 안정된 시기이든 종교가 사회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에티오피아가 이 정신을 유럽에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황청재단 ACN은 에티오피아에서 여러 사업을 진행합니다. 2017년 80여 사업을 위해 140만 유로 (약 18억 원)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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