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796-6440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004-459234 (사)고통받는교회돕기한국지부
Facebook
YouTube
Instagram
acn-korea-logo
  • ACN
    • ACN 소개
    • ACN 인사말
    • ACN 재무현황
    • ACN 연표
    • ACN 조직도
    • ACN 국제본부
  • 알리기
    • ACN 지원사업
    • ACN 지부활동
    • ACN 소식지, 사랑의 메아리
    • 언론에 비친 ACN KOREA
    •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 2023
    • ACN 박해받고 잊혀지다 보고서
  • 기도하기
    • ACN 기도캠페인
    • ACN 100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 ACN 십자가의 길
    • ACN 기도카드
  • 시리아
    • 시리아 소식
    • 시리아 후원하기
  • 우크라이나
    • ACN과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소식
    •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
    • 우크라이나 후원하기
  • 행동하기
    • 가톨릭 기부 / 가톨릭 후원
    • 사순·부활 캠페인
    • 대림·성탄 캠페인
    • 어린이 성경 지원하기
    • 해외 코로나19 피해 교회 돕기
  • 로그인
  • 후원하기

말리, 평화는 가정에서부터 먼저 시작되어야 합니다

2017년 7월 7일ACN 프로젝트, 말리editor
%eb%a7%90%eb%a6%ac1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가 발행한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국가 말리는 2012년 3월 군부 쿠테타로 혼란에 빠져들었습니다. 1960년까지 말리를 식민 통치를 했던 프랑스는 말리 내전에 개입하여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와 반군에게 군사적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말리 정부는 2015년에 바마코(Bamako)에서 무장 반군과 평화 협정을 맺었습니다. 현재 말리 남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북부는 여전히 긴장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장 제보(Jean Zerbo) 대주교님께서 말리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로 추기경으로 임명되셨습니다. 제르보 추기경께서는 말리의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하다며 우려하셨고, 하루빨리 말리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염원하셨습니다. ACN은 2016년 말리 가톨릭교회에 22만 5천 유로(약 3억 원)를 지원하였습니다. 최근 ACN 총사무국을 방문하신 말리 케스(Kayes) 교구장 요나스 뎀벨레(Jonas Dembélé) 주교님과 말리 그리스도인들의 상황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출처=ACN자료사진
ACN: 말리 신자들은 말리 최초의 추기경 탄생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뎀벨레 주교: 지난 5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5분의 새 추기경을 임명하셨는데, 그중 마마코대교구장이신 장 제보 대주교님도 계셨습니다. 기쁨과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정부 관계자가 전화로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저희는 말리교회를 인정해 주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말리 가톨릭교회는 소수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교황님께서 저희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신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ACN: 최근 수도 바마코와 팀북투(Tombouctou)에서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후 말리 상황은 어떻습니까?

뎀벨레 주교: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그러나 말리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2011년 이래로 혼란스러운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단편적인 공격에 그쳤으며, 저희 삶을 마비시키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말리 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케스 교구 사제들은 협박을 받지도 않았으며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간의 대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북쪽의 키달(Kidal)과 가오(Gao), 팀북투(Tombouctou) 등이 문제입니다. 북부 지역 사제들은 자유롭게 다닐 수도 없을 지경입니다.

출처=ACN자료사진
ACN: 몹티(Mopti) 지역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의 종교 자유가 보장되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뎀벨레 주교: 맞습니다. 2013년 이래로 몹티 시의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이제 같은 무슬림도 공격하고 있습니다. 가오 시에서는 신자들이 간신히 미사에 참례할 수 있다곤 하나 도시 출입이 봉쇄된 탓에 사제들이 방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르키나파소와 국경 지대에서도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미사 참례를 위해 다 함께 모이거나 성전의 종소리를 울리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ACN: 말리 가톨릭교회와 정부 간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뎀벨레 주교: 말리 가톨릭교회는 정부 당국과 언제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편입니다. 교회는 교육 및 의료 체계, 환경친화적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공공 사업들을 차별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말리 국민들의 교회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입니다. 말리 정부는 말리 교회와 주교회의와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처=ACN자료사진
ACN: 말리는 공식 국교가 없지만, 이슬람국가로 만들고자 하는 세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뎀벨레 주교: 맞습니다. 일부 무슬림들이 점차 그런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민주주의 체제를 역으로 이용하려는 세력입니다. 그들은 말리 국민의 90% 이상이 무슬림이기 때문에 다수결 원칙에 의해 이슬람교를 국교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말리는 국가적으로 종교와 정치를 분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리스도교나 민간 신앙과 같은 소수 종교뿐만 아니라 무슬림 지식인들은 현대 사회에서 종교와 정치를 분리하여 다종교가 평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서 특정 집단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코 단순한 상황은 아닙니다.

ACN: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간의 관계는 좋은 편입니까?

뎀벨레 주교: 말리는 서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간의 대화가 가장 활발한 국가입니다. 말리의 이슬람교는 원래 관용적인 편이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대개 그리스도인, 무슬림, 민간 신앙 신자들과 관계없이 교류했습니다. 그런데 2008년 이래로 말리 무슬림들이 서서히 아랍 국가들처럼 변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은 계속 악화되어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처=ACN자료사진
ACN: 말리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평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뎀벨레 주교: 희망은 있습니다. 저희는 말리 사람들에게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가톨릭교회도 우선 작은 공동체나 마을에서부터 차근차근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또한, 말리의 정치인들은 국가의 미래와 안정을 위해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익에 집중해야 합니다. 말리에는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들은 국제 공동체와 서아프리카경제협력체(ECOWAS)의 지원으로 활발히 활동합니다. 지금의 위기가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상황은 분명 조금씩 나아질 것입니다.

ⓒ 2017.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 KOREA

인도적 지원
2012년 말리 내전 확대, 2013년 프랑스군 참전
지원 금액
2016년 한 해 동안 22만 5천 유로(약 3억 원)
acnafrica%ea%b8%b0%ea%b8%88
Tags: 인도적 지원

최신 소식

  • 나이지리아 최악의 총기난사로 최대 200명 사망 2025년 6월 17일
  • 수단에서 반군 민병대의 공격으로 신부 사망, 루카 조모 신부는 빗나간 총탄에 사망하였고 이 총탄에 두 명의 젊은이도 사명하였다 2025년 6월 17일
  • “국가들은 관점을 바꿔야 합니다. 중동에서 수치상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되느냐보다는 그들의 존재가 주는 그 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2025년 6월 12일
  • ACN 한국지부 설립 10주년 심포지엄과 감사미사 2025년 6월 12일
  • 학대와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파키스탄의 그리스도인 소녀들 2025년 6월 11일

ACN 정기 소식지 – 사랑의 메아리 구독하기

이름 *

휴대전화번호 *

주소 *

이메일

사단법인 고통받는교회돕기한국지부 ACN Korea
고유번호 676-82-00031 | 대표자 정순택
(04537) 서울시 중구 명동길 80 가톨릭회관 337호
📧 info@churchinneed.or.kr

사무실 근무시간 안내
월 ~ 금 09:00 ~ 18:00 (점심시간 12:00 ~ 13:00)
📞 02-796-6440 | 💬 010-7475-6440
※ 근무시간 외 연락은 휴대폰 문자로 남겨 주세요.
확인 후 회신 드리겠습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004-459234
예금주 (사) 고통받는교회돕기한국지부


기도하는 두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세요
후원하기
Facebook
Twitter
YouTube
Instagram
교황청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 소개개인정보처리방침세이프가드사이트맵
© ACN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