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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가톨릭교회는 착한 사마리아인과 같습니다

2019년 3월 30일ACN 프로젝트editor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로고 (출처=ACN자료사진)

가톨릭교회는 세계 곳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3700만 명 인구 중 99.9%가 이슬람 신자인 모로코에도 0.08%의 가톨릭 신자가 있습니다. 모로코 교회는 가장 소외된 이들을 돌보며 작지만 위대한 사목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별히, 좀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유럽으로 가기 위해 사막을 건너온 사하라 이남 출신의 수많은 젊은이를 돕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30일, 31일 모로코 모하메드 6세 국왕과 주교들의 초대로 아프리카와 유럽의 접경지역 라바트(Rabat)와 카사블랑카(Casablanca)를 방문할 것입니다.

살레시오회 소속 라바트의 주교 크리스토발 로페즈 로메로 몬시뇰은 ACN의 마리아 로자노와 TV 인터뷰를 갖고 아프리카 북부 사목활동의 의미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크리스토발 로페즈 로메로 주교 (출처=ACN자료사진)

크리스토발 로페즈 로메로 주교 (출처=ACN자료사진)

 “모로코에도 가톨릭교회가 존재합니다.” 주교는 뿌듯한 목소리로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모로코 교회는 은총이 가득합니다. 신앙의 증인이 되려고 노력하는, 젊고 생기 넘치는 교회이지요. 이 북아프리카 국가에는 탕헤르(Tanger)와 라바트에 대성당 2곳이 있습니다. 탕헤르 성당은 스페인보호령 시절에, 라바트 성당은 프랑스보호령 시절에 세워졌습니다. 우리 성당에는 중장년층보다 젊은이가, 여성보다 남성이, 백인보다는 흑인이 점점 더 많이 찾아오고 있어요.” 로페즈 로메로 주교는 말합니다.

모로코 교회 신자는 대부분 외국인으로 세계 100여 개국 출신입니다. 모로코 주재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고, 콩고,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등 사하라 이남 출신들도 많습니다. 모로코로 유학을 온 많은 외국인들은 가톨릭교회에서 평안함을 찾습니다. 모로코에서 활동하는 가톨릭 수도자들은 세계 40여 개국 출신입니다. “가톨릭 신자가 되는 것은 보편적이고 세계적인 사람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개인의 특수성보다 서로가 공유하고 있는 가치에 집중하게 되지요. 우리는 진정 중요한 것, 근본적인 것을 찾아 나갑니다. 서로 다르다는 점은 우리를 풍요롭게 만들고, 서로에게 열려 있게 하죠. 서로 다름을 문제가 아니라 기회로 바라봅니다.” 로페즈 주교는 설명합니다.

카사블랑카 노트르담 성당 성모상 앞에서 기도하는 유학생들 (출처=ACN자료사진)

카사블랑카 노트르담 성당 성모상 앞에서 기도하는 유학생들 (출처=ACN자료사진)

착한 사마리아인 역할을 하는 교회 

모로코 교회는 사회 최약자들을 출신에 상관하지 않고 돕습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려는 사람들과 북아프리카에 정착하고자 하는 이주민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합니다. “교회는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돌봅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교회는 카리타스를 통해 사하라 사막을 가로질러 모로코로 온 수많은 사람들, 유럽으로 가지 못하고 발이 묶인 사람들을 보살핍니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해요.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지요. 대부분 힘겨운 여정으로 지치고 병들었습니다. 임신한 여성들도 많고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요청하신 바와 같이 모로코 교회는 이 사람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며, 수용합니다. 모로코 이슬람 정부가 모로코 가톨릭 교회의 활동에 감사를 표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젊은이들이 왜 떠나려 하는가’ 하는 질문에 로페즈 주교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고 대답합니다. 젊은이들은 가난과 실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는 전쟁, 갈등, 박해, 자연재해를 피하려고 떠납니다. 라바트의 로페즈 주교는 유럽인들이 계속하여 식료품의 30%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고, 과다하고 낭비적인 생활을 지속하며, 빈곤에 처한 이들의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아프리카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탄식합니다. “유럽인들은 소유한 것을 나누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정신에 어긋날 뿐 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것입니다.” 주교는 ‘사람을 죽이는 자본주의’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언급을 기억합니다. “원조를 제공하기 보다는 약탈한 자원에 정당한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다국적 기업들이 적절히 세금을 내는지 감독해야 합니다” 로페즈 주교는 빵부스러기와 같은 도움만으로 아프리카를 도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의와 개발 계획이 필요합니다. 사랑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의 없이 우리는 한낱 하찮은 존재일 뿐입니다.” 로페즈 주교는 말합니다.

탕헤르의 가르멜회 수녀들 (출처=ACN자료사진)

탕헤르의 가르멜회 수녀들 (출처=ACN자료사진)

“젊은 모로코인들은 나라 안에 갇힌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로페즈 주교는 원래 주제로 돌아가 말합니다. 지정학적으로 모로코를 벗어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모로코인들은 고통을 받습니다. 남쪽으로는 광활한 사하라 사막이 있고, 서부에는 대서양, 동부에는 알제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알제리와의 국경은 전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북부에 위치한 유럽으로도 갈 수 없습니다. “많은 젊은이는 의문을 가지지요. ‘스페인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우리는 왜 그쪽으로 갈 수 없는 겁니까?”

모로코 프란치스코 형제회 성직자들 (출처=ACN자료사진)

모로코 프란치스코 형제회 성직자들 (출처=ACN자료사진)

모로코에 종교의 자유가 있는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로코를 방문하며 마주해야 하는 또 다른 질문은 바로 종교의 자유에 관한 것입니다. 교황청재단 ACN이 2018년 발행한 종교자유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 왕국은 헌법에 따른 이슬람 왕국이며 헌법 제3조에는 “이슬람교는 국교이다. 국가는 모든 국민의 자유로운 종교 활동을 보장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헌법은 이슬람 교리에 맞지 않는 정당이나 국회의원의 활동, 개헌 등을 금지합니다. 유럽의회는 모로코 헌법에 기술된 이 부분이 그리스도인과 이슬람교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수많은 차별에 직면하게 하고, 이들이 교회를 찾지 못하게 한다고 지적합니다. 모로코 형법에 따르면 비이슬람 신자가 이슬람 신자의 ‘믿음을 흔드는 것’은 불법이며, 정부는 이슬람외의 종교가 종교적인 자료를 배포하는 것을 제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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