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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한 그리스도인 가정이 성난 광신도 무리에게 공격당하다

2024년 5월 31일파키스탄editor

코란의 일부를 불태웠다는 거짓된 소문으로 한 그리스도인이 잔인하게 구타당했다. 광신도 무리가 그의 집과 사업장을 파괴했으며, 현재 피해자는 중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 중이다.

지난 5월 25일 토요일, 파키스탄에서 한 그리스도인 가정이 신성모독에 대한 누명을 쓰고 성난 무슬림 광신도 무리에게 폭력적인 공격을 당했다.

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이 거짓 소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공포의 물결을 일으켰다.

펀자브주 사르고다의 길왈라 무자히드 콜로니에서 신발 공장을 운영하는 나지르 길 마시(Nazir Gil Masih) 씨는 코란의 일부를 불태웠다는 누명을 쓰고 구타당했다.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에 광신도 무리가 그의 공장과 집을 약탈하고 불태우며 가족을 공격했다. 비록 그의 가족 10명은 탈출할 수 있었지만 나지르 길 마시씨는 경찰이 도착하여 그를 구출하기 전까지 심하게 구타당해 중상을 입었다. 그는 응급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가톨릭 주교회의 국가 정의평화위원회(NCJP) 나임 유사프 길(Naeem Yousaf Gill) 사무총장은 ACN에 이번 공격은 아마도 사업 경쟁구도와 개인적 다툼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며 “조사가 끝나면 그 이유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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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사건 발생 후 사르고다 경찰 본부에서 회의하는 종교 지도자들과 관계자들(출처=ACN 자료사진)

이슬라마바드-라왈핀디(Islamabad-Rawalpindi)의 조셉 아르샤(Joseph Arshad) 대주교는 사건 당일 사르고다를 방문했다. 그는 AC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공격에 대한 소식을 듣고 충격을 금할 수 없었으며, 너무 슬펐습니다. 이 사건은 비인간적이었습니다. 사르고다는 저희 교구 관할지역 이기 때문에 저는 즉시 그곳으로 갔습니다. 교구민들과 사제들을 위로하고 행정 당국과 대화하여 공정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AC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러한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사건을 방지하고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엄격한 대안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누구도 자신의 맘대로 법을 집행할 수 없지만, 그런 일이 파키스탄에서는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을 도입해야 합니다.”

아르샤 대주교는 “현재 상황은 안정되었지만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으며, 대부분은 친척집에서 지내기 위해 떠났다”라고 설명하며, 현장에서 카리타스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나지르 씨는 중환자실에서 중태에 빠져 있다. ACN으로 보내온 잔혹한 현장의 동영상과 사진에는 피투성이가 되어 의식을 잃은 한 노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나지르 씨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NCJP 나임 유사프 길 사무총장은 ACN에 다음과 같이 전했다. “나지르 씨를 구하려던 공장의 다른 동료도 광신도 무리에게 구타를 당했습니다. 나머지 가족들은 다치지 않았으며, 현재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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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아르샤 대주교와 그리스도교 신자인 타히르 칼릴 신두 상원의원이 사르고다 경찰 본부를 방문하였다.
(출처=ACN 자료사진)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은 사형이나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이다. 그러나 신성모독은 종종 허위 고소를 위해 악용되며 광신도 무리가 용의자를 자신들이 직접 처형하는 경우도 많다.

ACN의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 집필에 참여한 샤디드 모빈(Shadid Mobeen)교수는 피해자의 조카로서 이 사건과 나지르 씨의 위중한 상태를 확인한 후, ACN에 “국제사회와 언론의 역할은 파키스탄이 종교적 소수자들을 극단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무리로부터 보호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ACN은 이번 공격과 그리스도인 공동체에 대한 폭력을 강력히 규탄하며 피해 가족과 파키스탄의 모든 그리스도인 공동체와 연대한다.

이번 공격은 2023년 8월 16일 또 다른 신성모독에 대한 거짓 혐의로 비롯된 자란왈라에서 발생한 폭동을 상기시킨다. 당시 한 형제가 코란을 불경스럽게 대했다는 거짓 소문이 퍼지자 광신도 무리가 그리스도인들과 그들의 거주지 및 예배 장소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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